안녕하세요 독서하는 정육점 아재입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었습니다. 만약 내일 죽는다면? 오늘 나 자신은 무엇을 하실 건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어령 님이라는 사람에게 반했다는 표현을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의 현대에서의 인문학적으로 최고의 가르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방법에서도 인문학적으로 다가가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목장에서 소가 풀 뜯는 걸 봐도 여기저기 드문드문 뜯어. 풀난 순서대로 가지런히 뜯어먹지 않는다고. 그런데 책을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 그 책이 법전인가? 원자 주가율 외울 일 있나? 재미없으면 던져버려. 반대로 재밌는 책은 닳도록 읽고 또 읽어. 저도 억지로 읽었던 적이 많습니다. 제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