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마다 편차는 다르겠지만 저는 아래에 있는 질문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뭐가 맛있나요? 정말 이 질문이 제일 난감합니다. 저의 대답은 '네 다 맛있습니다.'입니다. 어떤 정육점이 맛없는 고기를 팔겠습니까? '이 고기는 맛없으니 가져가지 마세요'라고 말을 하는 정육점은 없습니다. 만약에 있다 하더라도 그 정육점은 제기능을 못하는 정육점입니다. 사람들마다 맛있다는 기준은 다 다릅니다. 가장 맛있다는 고기는 본인의 입맛에 맞는 고기입니다. 저는 제가 맛있어하는 고기를 압니다. 하지만 손님이 맛있어하는 고기는 모릅니다. 정육점은 손님에게 추천을 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도 맛이 없었다고 화내는 손님도 계십니다. 또한 손님에게 고기를 추천드려도 자신이 먹고싶은 고기를 가져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무슨 고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