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줄 알았다. 나는 퇴사를 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퇴사를 결심했다. 진상 손님과의 마찰, 고된 노동 그리고 사장과의 의견 차이가 날 괴롭혔었다. 그래서 나는 퇴사를 하면 스트레스가 덜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또 다른 스트레스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다른 직장을 다닌다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또는 만약 내가 나 혼자의 힘으로 경제활동을 한다면, 단 돈 1000원이라도 벌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유명한 위인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고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쉬웠으면 나는 막막한 기분이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