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역 근처 장어촌 먹어 본 후기

요즘 책 읽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여자 친구가 기운 내라고 장어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백석 장어촌 다녀왔습니다.

 

백석 장어촌

옛날에는 오모리찌개였고

장어촌 전에는 백년식당 서서갈비였습니다.

저에게는 친숙한 공간이라 새로운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주차 가능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바뀌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어촌 메뉴판

 

여기는 상차림비를 따로 받습니다.

꼭 메뉴판 확인해보시고 시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맞게 팁을 많이 적어놨으니 충분히 읽어보시고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인분 정도가 장어 1.5kg를 먹는다 했지만

저희는 장어 1kg+장어탕을 먹었습니다.

 

장어촌 상차림

그렇게 대단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세팅입니다.

장어와 먹을 때 같이 곁들일 수 있는 반찬이 많습니다.

더 필요하신 분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어 1kg

초벌 해서 나온 장어입니다.

받자마자 냄새를 맡았는데 비린내가 안 나서 좋았습니다.

 

숯불 장어

여자 친구도 비리지 않고 맛있다 하고

저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가성비도 좋습니다.

돼지고기 물가도 점점 올라가니

조금 돈을 더 주고 장어 먹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어탕

사진이 흔들린지도 모르고 그냥 찍고 와버렸습니다...

다음부터는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아요...

장어탕은 맛은 괜찮았는데 뭔가 깊은 맛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장어탕을 시키면 밥 한 공기 서비스로 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님도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고

장어가 비싸 잘못 선택하면 돈만 버리고 오는데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름 막바지가 되는데 모두들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