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후기

하까되 2021. 7.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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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글을 써볼까! 하고 다짐하면

작대기만 깜박거리고 키보드에 있는 내 손가락은

미동조차 하질 않네요..

그래서 글쓰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yes24 홈페이지

이 책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지 말자. 재능이 있으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재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을 완벽히 쓸려고 했습니다. 기운만 빠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글은 더욱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단계별로 꾸준히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을 주장합니다.

 

매일 꾸준히 하루 10분정도 기록과 메모를 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몸에 근육을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운동하듯이 글에도 글 근육이 있다고 합니다. 기록과 메모를 꾸준히 하면 글 근육이 붙어 글쓰기를 잘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록과 메모를 통해 짜깁기를 하여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음으로써 글이 완성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메모를 하고 글을 쓰다보면 남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저 사람의 글이 나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자괴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비교를 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여 더욱 글쓰기를 향상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더 유익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메모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저자는 메모를 하라고 하면 일기나 감사편지를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사편지는 감사할 마음도 없는데 억지로 짜서 쓸려고 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매일 일기 쓰는 것은 자기 생각 없이 오늘 있었던 일을 쓰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메모를 해야 하는지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매일 10분씩 시간을 내어 30일 동안 메모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메모를 계속하다가 보면 자신의 단점이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맞춤법, 문맥, 문해력, 자괴감 등등이 따라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이 나왔다고 해서 좌절하는 게 아니라 발전하고 있다는 계기라고 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으로 만듦으로써, 글쓰기가 더욱 향상된다고 말합니다.

 

오감을 이용하여 메모를 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맛집을 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 음식을 보고, 음식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냄새를 맡고, 먹어보고, 먹고 난 다음 몸이 반응하는 것을 다 적어보는 겁니다. 다른 것에서도 다 적용되는 겁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재미, 공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만 하고 무심코 넘어가지 글로 표현하질 않았습니다. 나는 이게 왜 재밌는지, 왜 공감되는지, 무슨 정보를 주었는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저는 멍청하게 책을 빨리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쓸려고 했습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글을 잘 쓰기 위한 것과 지식을 늘리는 것인데 책을 빨리 읽어야 된다는 강박 때문에 목표의식이 사라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평을 쓰는데 남의 블로그에 들어가 그대로 베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서평뿐만 아니라 모든 글이 남의 모방으로 쓰인 것에 대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저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에 입문했을 때 정보성에만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여 나 자신이 느끼는 것에 대한 집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도 흐릿해졌습니다.

 

글쓰기도 예술의 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작가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인데 너무 작가 중심적으로 맞추다 보니 저의 글은 뜬구름 같은 말만 너무  많이 한 것에 반성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책을 메모하면서 읽어봤습니다. 남의 글을 보고 따라 하지 않고 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입니다. 이제는 저도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재미, 공감, 정보를 조화를 이루어 더 발전된 모습으로 글을 쓸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저처럼 글쓰기가 어려우셨던 분들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시작도 못하신 분들

자신의 심장을 강타한 짧은 문장이라도

메모하고 자기 생각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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