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야기

하니까 되더라 # 7 목표

하까되 2021. 8.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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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이미지

 

집에 빚과 아버지의 병원비로 월급이 통장에 찍힌 꼴을 못 봤다.

이런 삶을 살기 싫어서 부자가 너무 되고 싶었다. 지금도 부자가 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노후가 걱정이 없고 하루하루 돈에 대한 걱정만이라도 없애고 싶다.

우연히 3개의 소원 100일간의 기적이라는 책을 보게 됐다.

말 그대로 100일간 3개의 소원 3번씩 쓰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 김승호 회장님이 목표를 100일간 100번 쓴다면 안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어렸을 적 끌어당김의 법칙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나는 더 확실히 하기 위해 100일 동안 200번 썼다. 나는 10억 부자다.

퇴근하고 졸린 눈으로 100번쓰고 일어나기 전 피곤한 눈으로 100번 썼다.

100일 동안 정말 될 것 같은 행복감에 살았다.

드디어 평생 일을 안 해도 될 것 같은 기분과 서비스업 종사를 종지부를 지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100일을 채웠을 때 목표를 이루기는커녕 똑같은 일상이었고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순수한 아이처럼 믿었던 내 마음이 상실감이 커지고 자괴감도 말도 아니었다.

왜 사람들이 자살하려는 동기가 생기는지 이때 마음으로 이해하는 순간이었다.

 

그때의 100일간 200번쓰기를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깨달았고 그때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알았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100일간 200번을 쓰고 싶었던 것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도구로 100일간 쓰는 것이 목표였다.

즉 나는 100일간 쓰기 위한 생각으로 채운 것이었다.

어느 정도 빚은 없애긴 했지만 10억이라는 금액이 100일 안에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어리석었다.

10억이라는 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200번씩 쓰기만 했다.

 

나는 잠시 생각해보니 100일간 썼다는 것에 목표를 이루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100일이 지나 있었고 내 공책은 나는 10억 부자다라는 것이 채워져 있었다.

목표는 작지만 꾸준히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

지금은 하루에 한 바퀴도 못 뛰는 나였는데 이제는 3km도 거뜬히 뛴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책에 있는 내용을 뇌 속으로 저장하기 시작했다.

아직 블로그나 다른 것들은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목표를 위해 작은 실행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달성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에게 이런 다각적인 시각으로 생각을 해준 것이 독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100일간 쓰기만 하고 좌절했던 나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한다는 나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독서를 강조하는 수 많은 말들과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내 몸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해서 수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그 방법들을 작고 빠르게 꾸준히 실행에 옮긴다면

내 몸으로 체감하게 되고 어제의 나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이 든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옷, 지갑, 화폐 등 누군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상상력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일하고 있는 정육점도 다른 누군가가 상상하고 실행했기 때문에

정육점이라는 시스템이 생겼다.

다른 누군가는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똑같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의 상상에서 나온다.

그러면 나도 상상하고 실행한다면 어느 순간 성공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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