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을 꿈꾸는 저에게는 베스트셀러인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책 두께가 상당하고 읽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한번 더 읽으니 그때서야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차 여행하고 싶어지는 책 어릴 적에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타고 시골집에 내려갔습니다. 그때는 다들 기차를 많이 탔습니다. 그때의 기차 풍경과 분위기 그리고 추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KTX로 많이 타서 금방 이동이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왠지 느림의 미학이 느껴지곤 합니다. 기차에서 바깥 풍경을 보다가 잠이 들고 가는 중간에 쇼핑카같은 것을 끌고 와 먹을 것을 판매하는 승무원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을 때 그 추억이 더욱 증폭됐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기차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